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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은 전선부문의 히팅시스템 사업을 700만달러에 미국 타이코그룹의 레이켐HTS사에 매각하는 양수도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히팅시스템 사업은 전선을 활용한 발열난방 서비스 사업으로 주로 산업단지의 공장들을 중심으로 토탈 서비스 경쟁 형태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규모는 5억불 정도이다. LG전선은 국내시장점유율 35% 라는 위치와 10% 이상의 수익성에도 불구, 광통신·부품 등 핵심사업의 집중화 및 미래 성장사업의 육성차원에서 사업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각금액은 순자산 및 영업권을 포함, 700만달러로 인수주체인 레이켐HTS사는 미 타이코그룹 계열사로 히팅시스템 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45%로 1위를 지키는 업체다. LG전선은 지난해 11월 펌프사업을 독일의 윌로-샘슨 그룹에 매각한데 이어 또다시 일부 사업을 매각, 사업구조조정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한 셈이다. 이 회사 고위관계자는 "올해의 경영방침을 구조개혁으로 설정하는 등 올해에도 계속적인 사업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