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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의 매수세가 국내증시의 든든한 버팀목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큰손' 국민연금이 보유 종목들에 대한 공매도를 사실상 차단하면서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기관 중 주식대여 규모가 가장 큰 국민연금이 이를 중단함에 따라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공매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관련 종목에 대해 대여 주식을 갚기 위해 매수가 이뤄지는 '숏커버링'이 유발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종목이 한진해운[000700]과 LG전자[066570]이다.
이 밖에 제일모직[001300]과 LG화학[051910], 삼성증권[016360], 유한양행[000100], CJ[001040], 삼성물산[000830], 한미약품[008930], LS산전[010120] 등이 연기금매수와 대차잔고 감소가 동시에 이뤄진 종목들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