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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분기 실적둔화와 그룹지원설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주가가 심한 조정을 보인 LG전선이 주가부양을 검토중이다. 28일 회사관계자는 "시장에서 나돌아 주가조정을 주도한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투자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에 따라 자사주 매입 등 주가부양 논의를 회사차원에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시기나 구체적인 방법에 있어서는 아직 밝힐 만한 단계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실적둔화에 있어서도 회사측은 "올해 경상이익 1,500억원~1,600억원, 영업이익 1,350억원정도가 예상된다"며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상이익은 1,398억원, 영업이익은 1,060억원이었다. 시장에서는 최근 심하게 주가가 하락한 LG전선이 하락세가 진정된 틈을 이용, 이번주 안으로 주가관리를 위한 호재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여기에는 자사주매입이나 연말 고배당 등이 언급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7일 연속 대거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투자자는 최근 3일동안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에서도 외국인은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