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친환경 제품이야말로 국내외의 높은 경쟁파고를 넘을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LS전선(006260)8일 점차 강화되고 있는 선진국의 환경 규제에 발맞춰 친환경 제품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회사내 친환경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것이다. LS전선은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고양시 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고 있는 친환경상품전시회에 자사의 주력 친환경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납성분을 제거한 `무연케이블`과 신냉매를 채택한 `터보냉동기` 등이 대표적이다. 무연케이블은 지난 9월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 전선의 내열성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돼 오던 납성분을 제조공정에서 완전 제거했다. 또한 토양과 지하수 등을 오염시키지 않고 인체에도 무해하다. 또 터보냉동기는 프레온 가스대신 오존층 파괴 우려가 전혀없는 `R-134a`라는 신냉매를 사용했다.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30%나 높아 현재 대형빌딩이나 공장, 원자력 발전소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LS전선은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기기선과 선박용 및 해양용 케이블인 고무선을 비롯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LS전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부스 자체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며 "향후 친환경제품에 대한 투자를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LS전선은 지난 9월 미국의 제품 안전성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납, 수은, 카드뮴 등 6대 환경규제 유해물질을 분석·테스트하는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바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기업분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