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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은 'IMT-2000사업 지분참여 및 계열사와의 부당내부거래설’ 등의 증권가 루머는 사실과 다르다고 16일 밝혔다. LG전선은 현재 계열사에 출자돼 있는 금액은 3,000억원 규모로 자기 자본이 4700억원임을 감안할 때, 순자산 증가분을 제외하고 2002년 3월말까지 계열사 출자분 1,800억원 정도를 오히려 매각해야 할 입장이며 공정거래법상 계열사 투자 금액은 자기 자본의 25%을 넘지 못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LG전선은 이미 밝힌 대로 향후 3년에 걸쳐 광통신 및 전자부품 사업 등 주력사업에 4,000억 규모의 투자할 계획이며 그룹의 IMT-2000사업에 지분참여한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LG전선의 3/4분기 누적실적은 매출 1조4,400억, 경상이익 1,106억원으로 상반기에 비해 영업 이익율이 2% 이상 떨어지는 등 성장률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한전의 투자축소에 따른 초고압 전력선 사업의 일시적 수익악화와 3/4분기의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한 것이며, 광케이블 등 주력사업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