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LS전선(006260)은 국내 최초로 가스엔진 냉난방시스템인 GHP(Gas Engine Driven Heat Pump)를 독자 기술로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LS전선은 3년간의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날 GHP 완제품 출고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했다. LS전선은 내년 1000대 이상(실외기 기준)의 GHP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HP는 가스터빈으로 냉매를 압축시켜 여름에는 냉방기로, 겨울에는 난방기로 이용하는 가스식 냉난방시스템이다. 각급 학교와 대형 마트, 10층 이하 빌딩 등에 설치되며, 전력 수급 안정화와 에너지 효율 등의 이유로 국가에서도 설치를 적극 권장하는 시스템이다.국내 GHP시장은 지금까지 산요, 얀마, 아이신 등 일본 업체들이 독점해 왔다. LS전선은 GHP 국산화 성공으로 150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LS전선의 국산화 성공은 수입 대체효과와 가격경쟁력 확보 외에도 제품 신뢰도 구축과 고객만족 달성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기업분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