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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업 호황에도 전선대장주 LS전선이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 12일 코스피시장에 재상장된 LS전선의 자회사 JS전선도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고 있다. 실적 개선세를 넘어선 기대감에 따른 ‘오버슈팅’의 결과다.
15일 코스피 시장에서 LS전선은 전일보다 6.91% 하락한 10만1000에 거래를 마치며 10만원선도 위협받았다. 지난달 16일 장중 15만2500원을 찍은 주가는 이후 급락하면서 한 달 사이에 30%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폭락 후 대부분의 종목이 반등할때도 이들은 하락세를 멈추지 않았다.
폭락의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친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이다. 올들어서만 300%가까이 올랐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5월 9% 가량 보유했다고 신규 보고 공시가 나간 이후 주가는 그야말로 날아갔다.
삼성증권 오혁 연구원은 “전선업이 호황이긴 하지만 매수세가 몰리면서 단기간에 급등했다”며 “또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로는 유통물량이 적어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자 다른 종목보다 낙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11월 1일 기준으로 최대주주 구자열과 특수관계인이 33.43%,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4.96%를 가지고 있다.
이달 초부터 매도공세를 강화한 외국인과 시장예상치에 못미친 3·4분기 실적도 주가 약세에 한 몫했다.
여기에 LS전선 자회사 JS전선은 상장 이후 내내 폭락이다. 전문가들은 전선업 호황에 공모가 2만4000원의 두 배나 되는 4만8000원을 시초가로 형성한 오버슈팅의 당연한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나흘째 하한가를 오가지만 아직도 공모가를 웃돈다. JS전선의 전망이 나쁘기 보다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
그러나 두 종목 모두 펀더멘털을 생각하면 적극 ‘매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서울증권 김장환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의 전력선 수요 증가로 글로벌 전선산업의 호황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수출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초고압 전력선에 대한 기술력 진입장벽이 있는 상황에서 해외 초고압 전력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LS전선은 국내 1위, 세계 7위의 전선업체로 향후 LG나 GS와 같은 구도의 지주회사 LS로 다시 태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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