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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상품화·인증획득...수입대체 효과 기대 LG전선(www.lgcable.co.kr)은 고부가가치 Marine cable(해양용 전선)인 IEEE Standard 45 Type P 전선에 대해 국내최초로 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IEEE Standard 45 Type P 전선은 각종 선박(shipboard)을 비롯 석유시추선, 석유시추 구조물 등의 해양구조물 (offshore facilities) 내부에서 전기에너지 및 통신 신호 (signal)를 전송하는 전선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 가치 품목이다. LG전선은 2년 여의 연구기간과 총 7.2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독자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으며 신제품 'Hi-safeTM"에 대해 지난해 10월 세계적 인증기관인 ITS(Intertek Testing Services)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제품 재료의 자체 설계, 원자재의 국산화(70%이상) 등을 통해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선박용 Type P 케이블은 미국의 BIW 社가 개발 및 인증을 완료, 세계시장을 독점해 왔는데 LG전선의 이번 개발로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한편, LG전선은 이 제품과 관련, 이미 현대중공업과 싱가폴의 Noskab 社 에 각각 100만달러 어치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시장수요가 1억달러 정도로 추정되는 미주시장에 본격 진출해 올해 50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