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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조류독감 예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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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당국 조류독감 예방 비상! | |||||||||||
| [YTN TV 2004-12-24 05:15] | |||||||||||
일본에서 사람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국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병관리 선진국인 이웃나라 일본에서 이런 사례가 나타난데다 광주에서도 조류독감이 발생해 질병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광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외를 다녀온 비행기 탑승객들이 열감지카메라 앞을 지나갑니다. 이 카메라는 한동안 꺼져 있었지만 최근 일본의 조류독감 인체 감염이 확인되면서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연말에는 조류독감 위험 지역인 동남아 여행객들이 크게 늘기 때문에 해외 감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녹취:김경자, 인천공항검역소] "감지카메라가 울리거든요. 그러면 열 체크를 합니다. 모니터에 체크되면 다시 체온계로 정밀 체크를 합니다." 조류독감의 해외 유입 차단과 함께 국내에서의 인체감염에 대한 감시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조류독감이 발생한 광주의 농가 종사자와 방역 요원 등 30여명을 상대로 채혈을 실시해 인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 고위험군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조류독감을 예방하는 '타미플루' 약을 닷새 동안 계속 투약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류 독감은 그렇게 위험하지 않은 저병원성이지만 언제라도 고병원성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녹취:오대규,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형태이지만 저병원성으로 인체 감염 빈도는 굉장히 낮습니다. 혹시나 고병원성으로 바뀌거나 인체 감염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조류독감이 사람 몸 속에서 독감 인플루엔자를 만날 경우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변종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도 조류독감이 발생한 지역이나 가금류 시장을 피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YTN 이광엽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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