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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사육중인 소 10여마리가 집단으로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녕군은 지난 17일부터 창녕군 계성면 봉산리의 한 축산농가에서 89마리의 소가 브루셀라 감염증상을 보여 축산진흥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 가운데 16마리가 최종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모두 살처분 했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브루셀라에 감염된 소들은 김해에서 사들여 사육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감염경로 추적과 함께 방역을 강화하는 등 추가 확산방지에 나섰다.
한편, 올들어 경남에서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는 지난해 전체의 24마리에 비해 무려 10배 가까이 많은 229마리로 늘어났다.
CBS경남방송 이상현기자 hirosh@cbs.co.kr (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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