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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오양수산 부회장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사조산업 측이 법원에 김 부회장의 대표이사 직무를 정지해 달라고 신청하고 나섰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법적 공방의 상대인 사조산업 주가 역시 2900원 급등해 상한가인 2만2450원을 기록했다.

사조CS는 신청서에서 "김 부회장 등이 이사로 선임된 지난해 6월 17일자 정기 주주총회는 소집절차와 결의방법에서 법령을 위반했으므로 취소해야 한다"며 "김 부회장 등이 대표이사 또는 이사로서 직무 집행을 계속한다면 오양수산에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염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선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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