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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세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상승하며 1,17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름 부담감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및 증시안정기금펀드 5차분 투입 기대감에 상승 출발.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오후들어 원/달러환율이 급등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데 힘입어 1,170선은 회복하며 마감함. 한편, 원/달러환율은 오후들어 급등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16.5원 상승한 1412.5원에 거래를 마감함.
코스닥시장,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달 16일 이후 1개월여만에 종가기준 400선을 회복함.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내내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다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자 상승폭을 확대하며 400선을 회복함.
 
코스피시장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5억, 531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552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8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35계약, 411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상승했으며, 그 외 POSCO, SK텔레콤, 현대중공업, 현대차, SK에너지, 삼성화재, LG, NHN, 현대모비스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등 은행주들이 하락했으며, KT, KT&G, 신세계가 내림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도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 금융, 은행업종이 하락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특히 의료정밀, 철강금속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 동국산업, 코미팜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것을 비롯하여 셀트리온,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동서, 소디프신소재, 태광, CJ홈쇼핑, 디오스텍, 성광벤드, 포스데이타, 네오위즈게임즈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냄. 키움증권, 현진소재, CJ인터넷만이 소폭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170.94P(+9.13P/+0.79%) KOSDAQ 400.71P(+6.77P/+1.72%) 제2롯데월드관련주 : 제2롯데월드에 대한 정부 허가가 조만간 날것이라는 기대감에 시공테크, 중앙디자인, 희림, 삼우이엠씨 등 관련주들 동반 급등. 조원동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은 지난 19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주 중에 행정협의조정위 실무위원회를열어 제2롯데월드 건축과 관련한 심의를 할 예정"이라면서 "그 결과를 행정협의조정위 본위원회에 상정해 이른 시일내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언급함.
 
철강금속주요종목/정유주 : 원/달러 환율 하락과 뉴욕증시 상품주 강세이 힘입어 동반 강세.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1달러당 1300원대 후반에서 1400원대 초반을 기록하면서 주요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철강주와 정유주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여기에전일 뉴욕증시에서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우려로 주요 상품주들이 상승하면서 철강과 정유등의 주요상품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호전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