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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트로이카 '자산·테마·실적株'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유경 오상헌 기자][그린테마, 깜짝실적 종목 이어 '숨은 자산주' 주목]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단골 추천 메뉴로 거론되는 '트로이카' 종목군이 있다. 정부 정책의 수혜를 입고 있는 '테마주'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실적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자산주'가 주인공이다. 전문가들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약세장 속에서 이들 종목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 시장 달구는 녹색테마株= 최근 코스닥시장은 한 마디로 '개별종목 중심의 테마장'으로 요약된다. 지난 해 말부터 속속 발표된 국내외 정책에 힘입어 각종 테마주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 및 헬스케어, 자전거, 하이브리드카, 로봇, 와이브로, LED, 4대강 재정비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벅찰 정도다.
이 중 각 증권사의 추천 종목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그린테마'의 대표격인 신재생에너지 분야, 그 중에서도 풍력 발전산업이다. "현재의 '그린테마' 열풍이 단순 테마장세 이상이 될 가능성이 될 수도 있다"(김진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한화증권은 20일 "지금이 투자 적기"라며 국내 풍력 관련 종목인 태웅 평산 용현BM 동국산업 등을 추천했다. 태웅과 풍산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풍력터빈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는 점이, 용현BM은 올해 기존 사업에 더해 풍력 부문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는 게 이유다. 동국산업은 풍력발전기용 타워 제작 부문에서 점유율 기준 세계1위인 동국S&C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회사다.
◇ 어닝시즌에 빛나는 깜짝실적株= '어닝쇼크' 전망에 모두들 울상이지만 조용히 웃고 있는 종목들도 있다.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실적주'가 주인공이다. 태웅 용현BM 아이디스 파트론 테크노세미켐 휴맥스 CJ인터넷 등이 코스닥시장의 대표 실적주로 컨센서스를 얻고 있다.
아이디스의 경우 세계 보안용 DVR 시장 세계 1위 업체인데다 가격경쟁력, 재무 안정성이 더해져 주가(19일 종가)가 지난 연말 대비 12.4% 올랐다. 전자부품 전문업체인 파트론도 마찬가지다. 지난 해 영업이익률이 17%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대신증권)되고 휴대폰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고성장,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주가가 연말 대비 23.6% 급등했다.
지난 해 4/4분기 호실적이 전망된 테크노세미켐도 33%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이수페타시스 현대통신 삼강앰엔티 범우이엔지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웅과 용현BM은 정책 테마와 호실적을 모두 겸비한 경우다.
◇ 안정적 수익기대, 부자자산株= 지금처럼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장세에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주도 눈여겨 볼만 하다. 순현금 보유비중이 크거나 부동산, 자회사 등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일 수록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이라면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더해져 '가치주'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박선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인 자산주로 파라다이스를 추천했다. 순현금 보유액이 2141억원으로 시가총액(2537억원)의 84.4%에 달하고 P/B가 0.64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박선오 연구원은 "최근 3년간 매월 1월에 제시한 자산주의 누적성과는 41.5%로 같은 기간 코스피의 수익률 -18.6%와 비교할 때 60.1%포인트 앞서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김유경 오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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