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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산업, 대주주 매도후 대규모 증자.."주가는 어쩌란 말이냐"게시글 내용
- 대주주 매도→주가 급락→대규모 증자→물량 부담
- "대주주가 자기 잇속만 챙긴다" 일반 주주들 원성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동국산업(005160)이 대주주 매도로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하자 소액주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주주가 유상증자를 미리 계획하고 주가가 하락하기를 기다렸다가 저렴한 비용으로 지분율을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11일 동국산업은 전일보다 14.92% 떨어진 6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당 0.4492753주의 비율로 155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조달하는 777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사회 의사록에서 특히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산업이 이같은 증자를 결의하면서 한 주식사이트의 주주게시판은 성토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올해 대박주중 하나로 꼽혀왔던 동국산업이 대주주 매도 이후 주가가 급락한 데다 통상 악재로 인식되는 유상증자까지 발표돼 원성의 강도는 한층 세다.
특히 이미 현금을 확보한 대주주는 주가 하락에 따라 싼 값으로 자신의 지분율을 유지할 수 있게 됐으니 더욱더 그럴 수밖에 없다. 대주주가 너무 자기 잇속만 챙긴다는 것이다.
동국산업은 100% 자회사 동국S&C 성장 기대감속에 지난해말 1520원(액면가 1000원)에 불과하던 주가가 지난 10월30일 장중 1만4400원까지 폭등했다. 10배 가까운 상승세를 탄 것. 들락날락하던 외국인도 지난 10월말 본격 매수에 나서면서 지난해말 거의 없다시피 했던 외국인 지분율이 6%대로 껑충 뛰어 올랐다.
하지만 장세희 대표 등 대주주측이 대량 매도에 나서고 기관까지 물량을 정리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꺾였다. 10월30일 이후 전일까지 한달여동안 40% 넘게 빠졌다. 지난 10월 선임된 장세희 대표이사 등 대주주측이 10월31일부터 11월9일까지 147만주, 4.19%를 내다 팔아 200억원 가까운 현금을 뽑아갔다. 기관의 경우 직후부터 매도에 나서 전일에는 코스닥 기관 순매도 1위에 올려 놓기도 했다.
장세희 대표의 현재 지분율은 20.38%. 지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58억원이 필요하다. 장세희 대표는 지분 2.07%(71만6000주)를 팔아 93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주식을 판 돈으로 증자 자금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게 됐고 주가가 하락, 그만큼 자신이 증자에 투입해야 될 자금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 투자자는 "장세희 대표 등 대주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자기 지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대주주가 자기 이익을 챙기기 위해 주주들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 "대주주가 자기 잇속만 챙긴다" 일반 주주들 원성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동국산업(005160)이 대주주 매도로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하자 소액주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주주가 유상증자를 미리 계획하고 주가가 하락하기를 기다렸다가 저렴한 비용으로 지분율을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11일 동국산업은 전일보다 14.92% 떨어진 6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당 0.4492753주의 비율로 155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조달하는 777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사회 의사록에서 특히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산업이 이같은 증자를 결의하면서 한 주식사이트의 주주게시판은 성토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올해 대박주중 하나로 꼽혀왔던 동국산업이 대주주 매도 이후 주가가 급락한 데다 통상 악재로 인식되는 유상증자까지 발표돼 원성의 강도는 한층 세다.
특히 이미 현금을 확보한 대주주는 주가 하락에 따라 싼 값으로 자신의 지분율을 유지할 수 있게 됐으니 더욱더 그럴 수밖에 없다. 대주주가 너무 자기 잇속만 챙긴다는 것이다.
동국산업은 100% 자회사 동국S&C 성장 기대감속에 지난해말 1520원(액면가 1000원)에 불과하던 주가가 지난 10월30일 장중 1만4400원까지 폭등했다. 10배 가까운 상승세를 탄 것. 들락날락하던 외국인도 지난 10월말 본격 매수에 나서면서 지난해말 거의 없다시피 했던 외국인 지분율이 6%대로 껑충 뛰어 올랐다.
하지만 장세희 대표 등 대주주측이 대량 매도에 나서고 기관까지 물량을 정리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꺾였다. 10월30일 이후 전일까지 한달여동안 40% 넘게 빠졌다. 지난 10월 선임된 장세희 대표이사 등 대주주측이 10월31일부터 11월9일까지 147만주, 4.19%를 내다 팔아 200억원 가까운 현금을 뽑아갔다. 기관의 경우 직후부터 매도에 나서 전일에는 코스닥 기관 순매도 1위에 올려 놓기도 했다.
장세희 대표의 현재 지분율은 20.38%. 지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58억원이 필요하다. 장세희 대표는 지분 2.07%(71만6000주)를 팔아 93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주식을 판 돈으로 증자 자금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게 됐고 주가가 하락, 그만큼 자신이 증자에 투입해야 될 자금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 투자자는 "장세희 대표 등 대주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자기 지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대주주가 자기 이익을 챙기기 위해 주주들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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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eu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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