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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제지(시세분석,외인동향,기업분석)

-골판지 원지, 크라프트지, 기타판지 제조업체






-2Q 연속 흑자전환



-지분법평가 손익개선 전망



-금호페이퍼텍 경영권 인수를 계기로 시너지 효과 기대



-업황개선 진행중.. 골판지 시장 동향



-배추, 무 포장의무화 등에 따른 수혜 전망





-신수요 시장규모 약 3000억원 수준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신흥증권은 20일 아세아제제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위한 포장재로 골판지박스가 가장 적합하다"면서 "농림부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인 배추와 무의 포장화를 의무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동사는 아세아시멘트 계열의 지류제조사로, 골판지 원지(골판지 상자 제조용, 매출비중 74.3%)와 크라프트지(시멘트 등 포대용, 8.3%), 기타판지(석고보드용 외 17.4%)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그동안 국내 라이너지 시장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이어지면서 생산 여력은 증가했지만, 내수경기 부진과 국내 제조업체들의 생산기지 해외 이전 등으로 소비 여력은 감소했다. 여기에 국내시장 개방(무관세)과 환율 하락 등으로 저가 수입지가 유입되면서 경쟁이 심화돼 시장성장은 정체되었고, 수익구조는 점차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위 업체들을 중심으로 업계 재편과 구조조정이 추진되고 있고, 생산성 향상과 가격 인상 노력 등으로 수익성은 점차 개선되고 있고, 농산물 포장 의무화와 같은 신수요 시장 개척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다. 동사의 ’05.4Q 실적은 경기 부진으로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10월 중 라이너지 가격을 인상하면서 수익성 부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즉, 매출액은 전년대비 9.5% 감소한 35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42.1% 증가한 27억원, 그리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된 9억원과 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동사의 영업외손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변수는 지분법평가손익이다. 즉 ’04년 연간 실적은 44억원 손실, ’05년 연간 실적에는 43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이 반영되어 경상이익 축소에 원인으로 작용했다. 전년도 말 현재 지분법 적용 대상 법인은 ㈜라딕스일렉트론, 제일산업㈜, 유진판지공업㈜, ㈜에이팩 등이 해당되는데, 이중 제일산업㈜, 유진판지공업㈜이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손실을 축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지난 10일에 주요 경쟁사였던 금호페이퍼텍 지분 20.23%를 120억원에 취득했고, 아세아시멘트도 지분 33.5%를 약 200억원에 매입하면서 실질적인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 이로 인해 동사와 금호페이퍼텍의 골판지원지 시장점유율은 46% 수준에 이를 전망인데, 향후 시장지배력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골판지 업계는 ’90년대 중반부터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활발이 진행되면서 시장 수급에 악영향을 초래했다. 이로 인해 타지종 대비 모멘텀이 약화되어 부진함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05년 하반기부터 원재료인 고지가격 안정화와 업체 간 경쟁 완화, 공장 가동률 증가(’05년 중 90% 대 상회), 가격인상 그리고 신수요 창출 등으로 수급상황이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향후 관련시장의 업황은 점차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부는 ’05년 12월에 농산물 물류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용의 과다지출(’03년 말 기준 7조2267억원 추정)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우선 배추와 무의 포장화를 의무화(’06년 시범, ’07년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농산물의 포장화율은 85%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배추, 무 등 엽·근채류는 생물적특성과 유통관행 등으로 포장출하율이 부진한 상황(배추 4.5%, 무 14.8%)이다. 그동안 농림부는 배추, 무의 포장출하를 유도하기 위해 포장비용 30%와 수확 상차비를 지원해 왔고, 지난 ’96년과 ’04년에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지만, 유통 단계별 이해관계가 상충하면서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는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부가 강한 실천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실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 5일에 원산지 의무표시 대상에 새롭게 배추, 무, 양배추, 파 등 15개 농산물을 추가(농산물 145개 → 160개, 농산물 가공품 121개 → 209개로 증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농산물 원산지 표시 요령 개정 고시`를 입안 예고했는데, 업계에서는 원산지 표시를 위한 포장재로 골판지박스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각급 농산물의 소포장화가 확산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현재 골판지 업계가 농산물 유통 관련 신수요 창출 규모를 약 3000억원으로 추산(’06년 2000억원, ’07년 3000억원)하는데, 안정적으로 정착될 경우, 그동안 수급에 교란요인으로 작용하던 재고부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국내 골판지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는데, 특히 동사와 같이 업종대표주로서 시장지배력과 교섭력이 뛰어난 우수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병 애널리스트)＜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세아제지 (002310) Asia Paper Mfg. Co., Ltd. 아세아시멘트 계열의 골판지원지 생산업체 거래소 종이목재

누적매출액	1,511억	자본총계	1,391억	자산총계	2,234	부채총계	842억
누적영업이익	41억	누적순이익	-42억	유동부채	582억	고정부채	259억

수익성 분석의견 동사의 매출액은 증가도중 2002년을 고점으로 최근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그리고 12개월간 영업이익률은 최근년도에 2.7%로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해결될 조짐이 있는지 관찰해 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