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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과 세계 4위 철강업체인 일본 JFE와의 지분 교환이 임박하면서 '후광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이르면 이달 내에 각각 주식 매입을 위한 주간 증권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국제강은 JFE와 지난 9월 말 전략적 협정을 맺고 상호 출자와 업무 제휴에 합의했다. 동국제강이 100억엔에 해당하는 JFE홀딩스 주식을 매입하는 대신 JFE는 동국제강 지분을 현재 4.09%에서 15%까지 늘리기로 한 것이다.
최근 철강업계는 일본 기업과의 제휴관계 확대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20일 세계 2위인 신닛테쓰(신일본제철)가 지분 2%를 추가 매입하기로 하면서 3일까지 주가가 9% 이상 상승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봤다.
동국제강 주가도 최근 업황 개선을 반영하면서 지난 5월 중순 이후 단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던 2만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이후 동국제강 주가는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밑돌았으나 최근 본격적인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후판 가격을 인상했으나 원재료인 슬라브 가격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애초 예상보다 11% 줄어든 2910억원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순이익은 환차익과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기존 예상치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전망은 더 나은 편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건설경기 활성화에 따라 안정적으로 철근 수요가 확보될 것"이라며 "아시아 후판시장도 2008년까지 안정적인 수급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2009년부터 JFE가 후판 투자에 들어가면 2년 정도는 공급과잉 현상을 나타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내년 주당순이익(EPS)의 7배 수준이다.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후판(매출액의 49%), 철근(34%), 형강(17%) 등으로 안정적인 편"이라며 "최근 조선업 호황으로 슬라브 가격 변동을 후판 가격에 전가시키기 용이한 구조"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국제강은 지난달 후판 가격을t당 5만원 전격 인상했다. 다만 올 3분기 실적은 후판 부문 호전에도 불구하고 철근 부문이 부진한 탓에 시장 예상에 다소 못미칠 가능성이 제기돼 주가 부담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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