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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이익 1076억원..컨센서스 상회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동국제강(001230)의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동국제강은 11일 2분기 매출 8095억원, 영업이익 1076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17.9%, 87.1%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1131억원, 10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1.3%, 137.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9.4%, 경상이익은 0.3% 감소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31.0% 증가했다. 2분기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7804억원 영업이익 958억원 경상이익 958억원 순이익 707억원이었다.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후판을 중심으로 시장이 안정된 가운데 철근 등 봉형강류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수익률이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기순 이익의 증가율이 더 높았던 것은 회계법상 법인세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

한편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13.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651억원으로 전년대비 32.9% 감소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8.6%, 31.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