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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회장 장세주)은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중국의 추격에 대응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50여년 간 이어 온 전통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우선 주력인 후판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 조선용 제품 등과 같은 고급재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철근과 형강 분야에서는 시장의 고급화가 가능한 제품을선택해 전략제품으로 육성한다. 기존 시장에서는 품질과 서비스 우위를 통해 시장을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동국제강은 후판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지로 브라질을 선택했다.풍부한 천연자원과 에너지 자원을 갖춘 곳이기 때문.
동국제강은 브라질에 국내 철강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연산 170만톤의 쇳물을 만드는신공법 제철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곳이 완공되면 연간 150만톤의 슬래브(후판을 만들기 위해 만든 판 모양의 철강 괴)가 만들어진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이 공장에서 나오는 슬래브 중 최소 75만톤은 국내 본사로 들여온다. 이 물량은 조선용 후판 등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고급후판을 저렴한 생산단가에 맞춤형으로 제작할 날이 멀지 않았다.
동국제강은 이같은 중기 계획을 당진 후판 공장 건설과 맞물려 진행하고 있다. 계획이 현실화되면 후판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중국 철강사들과의 경쟁에서도한발짝 먼저 앞서갈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된다.
이밖에 지난해 각 사업장별로 흩어져 있던 연구 기술 인력도 중앙기술연구소로 모았다. 중국과의 경쟁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능력의 확충이 절실하기 때문.
동국제강은 생산자 우월주의의 타성에서 과감히 벗어나기로 했다. 수년간의 준비를거쳐 지난해부터 전사적인 경영혁신을 시작했다. 2008년까지는 구매, 생산, 관리,출하에 이르는 시스템 전반을 고객 중심으로 바꾼다. 또 고객 크레임 창구를 일원화해 고객에게 보다 긴밀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동국제강 중국시장 전략>
-2009년 브라질 제철공장 완공
-당진 후판공장 건설, 일관생산 체제구축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인력확충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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