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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가격인하,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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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희석기자] 현대증권은 6일 철강업종에 대해 가격인하가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산 후판가격이 일본산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포스코(005490)와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 철강업
일본산 조선용 후판 가격이 톤당 580달러로 타결되었으나, 국내산 후판가격이 일본산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등의 요인으로 가격인하가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전망. 포스코 및 동국제강에 대해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전일 일본 고로사와 현대중공업간의 2, 3분기 조선용 후판 가격이 14.7% 하락한 580달러(기존 680달러)에 타결되었다고 보도됨. 이로 인해 현재 61.5만원에 조선용 후판을 공급하고 있는 포스코 및 동국제강의 내수가격도 하락압력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로 주가는 각각 2.2%, 3.2% 하락함.
결론적으로 일본산 후판 가격 인하가 국내 후판 업체에 부정적이지만, 당장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함. 그 이유는 1) 금년도 철광석 가격의 10% 이상의 인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원가상승 부담이 있고 2) 원화로 환산한 일본산 후판가격은 4Q05~1Q06을 제외하고는 줄곧 국내산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어 왔으나 그 이유로 국내산이 인하되지는 않았으며 3) 국내산과의 가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
일본산 후판의 운임, 보험료 등 제비용을 감안한 가격은 600달러 수준으로 포스코 후판과의 가격 격차가 3만원 수준임. 만일 3만원 인하를 2분기 이후에 단행한다고 가정할 경우, 포스코 (후판비중은 매출액의 11%)및 동국제강 (매출액의 49%가 후판)의 기존 추정치 대비 주당순이익 감소는 각각 1.2%, 4.0% 수준으로 추정됨.
철강업종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유지함. 2005년 하반기 대폭적인 가격하락 이후, 1분기 중 유럽, 미국 등지에서 감산에 따른 재고조정과 수요회복으로 철강가격이 강세를 보였고 중국 역시 저점대비 30~40% 이상의 가격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임.
포스코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270,000원을 유지함.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 요인은 일본산 후판가격 하락 여파보다는 1분기 실적 및 M&A 우려 지속이라고 판단됨. 1분기 예상 매출액은 4조 7,750억 수준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중국발 가격인하에 따른 악영향 등으로 8,600억원 정도로 추정됨. 이는 전년대비 각각 15.6%, 51.6% 감소하는 것임.
한편, 전일 니켈 제련업 진출 발표와 중국의 제철소 인수검토 관련 조회공시가 있었음. 스테인리스 주원료인 니켈 제련업 진출은 이미 전년도에 확정되어 있던 내용이어서 새로운 뉴스는 아님.
최근 100% 지분 인수를 완료한 포스코파워 (구 한국종합에너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장기원료구매비용을 절감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임. 중국 제철소 인수 검토는, 인도투자가 확정되어 있는 현시점에서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됨.
동국제강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과 적정주가 22,000원을 유지함. 제품가격 하락 여파로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철강업종내 가장 저평가되어 있고 원재료인 슬랩과 고철가격이 안정적이며 원화강세의 수혜주(원달러환율 10원 하락시 EPS는 5% 증가)인 점을 감안시 주식가치 메리트가 부각되기 때문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8% 감소한 7,030억원, 영업이익은 44.3% 줄어든 710억원 수준 예상.(박상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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