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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강(001230)

- 당진군에 연간 150만톤 규모 후판공장 건설



- 국내 1위 후판 생산업체



- 연간 8,000억원 매출 증가 효과 기대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세종증권은 27일 동국제강에 대해 "충남 당진에 연간 150만톤 규모의 후판 공장을 건설키로 함에 따라 연간 8000억원의 매출 증가효과와 함께 영업이익률 개선도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2만5000원의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동국제강이 충남 당진(20만평)에 연간 150만톤 규모의 후판 공장을 건설한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동사가 충남 당진군청에 제출한 2008년까지 1.3조원을 투자 열간압연(후판, 철근, 형강)공장을 건설하겠다는 투자계획서에서 구체적인 품목과 생산규모가 결정된 내용이다. 후판은 지난해 국내 명목소비량이 785만톤으로 전체 철강재 소비량의 약 16.8%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철강제품이다. 하지만 국내 후판을 생산하고 있는 POSCO, 동국제강의 총 생산량은 574만톤에 그쳐 지난해만도 287만톤이 수입되는 등 연간 280만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동국제강의 당진 후판 공장 가동이 예상되는 2009년 이후 국내 후판 수입량은 상당부분 동국제강 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규모에서도 POSCO 360만톤(2006년 예상생산량)을 앞선 410만톤 규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이번 당진 후판공장(연간 150만톤) 건설로 연간 약 8,000억원(가정: 후판가격 60만원, 가동률 90%)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2008년 이후 브라질 공장으로부터 안정적 슬라브 조달 가능, 조선산업 성장 등을 감안 연간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지환 애널리스트)＜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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