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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이 12월중 계열사를 10개나 그룹에서 분리했다. 동국제강 오너인 장세주씨의 숙부 장상돈씨가 경영하는 한국철강 등 7개사가 친족분리 됐고, 부실종금사인 중앙종금의 완전감자로 자회사를 포함해 3개사가 계열분리 됐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그룹은 계열사 8개, 자산규모 4조5,269억원으로 축소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월중 30대 기업집단 계열사는 전월보다 6개 감소해 1월2일 현재 567개사라고 7일 발표했다. 대기업의 벤처진출도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11월중 SK와 효성그룹이 각각 2개씩 인터넷 정보통신 관련회사를 계열에 편입시킨 데 이어 12월에는 현대, 삼성, 롯데가 인터넷, 정보통신업 등 IT 관련업종 회사를 3개 설립했다. 현대는 위성통신업체인 스페이스브로드밴드㈜를 설립했고 삼성은 소프트웨어업체인 ㈜엠포스를, 롯데는 정보통신업체인 ㈜모비도미를 새로 세웠다. 공정위는 또 지난 4차 부당내부거래조사에서 발견된 LG와 SK의 미편입 계열회사 각각 1개씩을 계열에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