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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동국제강은 3.4분기에 매출 7천945억원, 영업익
602억원, 순이익 10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작년 동기대비 매출의 경우 7.2%, 영업이익은 56.8%,  순이익은
90.1% 각각 감소한 것이다. 
    올해 2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이 10.0%, 영업이익이 49.3%, 순이익이 87.0%  각각
줄었다.
    올해 1-3분기 전체 실적도 매출은 2조5천221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6.7%  증가
했지만 영업이익은 3천66억원, 순이익은 2천192억원으로, 23.2%와 30.5% 각각  감소
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까지 후판 부문의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평균 판매단가도
지난해보다 높아 매출은 늘었지만 매출원가가 지난해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하반기에
후판, 철근 등 주력제품의 판매가격이 내려가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또 "3분기의 부진한 실적은 후판과 철근제품 가격 인하의 영향이 본
격적으로 반영됐고 건설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동국제강은 그러나 "설비 대보수와 혹서기, 휴가, 추석연휴 등이 겹쳤던  3분기
에 비해 4분기에는 출하량 증대를 통해 매출이 증가하고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영업
이익이 향상될 것"이라며 올해 총매출을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3조3천200억원으로
전망했다. 
    aupf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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