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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실적은 좋다..브라질에 집중하라게시글 내용
동양종금증권은 10일 동국제강에 대해 2·4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이나 하반기 들어 상반기에 비해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브라질 투자에 집중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9000원은 유지했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0% 급증한 22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효율적인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며 여기에 원재료 재고 확보에 따른 평가이익까지 가세하면서 수익성 역시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후판가격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변수로 두더라도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환율 상승과 재고효과가 떨어지는 봉형강류의 이익 감소 가능성, 4분기 포항 후판 2공장의 생산성 감소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그는 "브라질 고로투자 계획 등에 향후 1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자금이 투입될 상황에 업황만 믿고 비주력사업에까지 자금을 집행하는 것은 무리"라며 "지금 당장에는 브라질 투자에만 집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비주력사업 확장이라는 무리수만 두지 않는다면 봉형강류의 호황기임을 감안할 때 충분히 주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0% 급증한 22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효율적인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며 여기에 원재료 재고 확보에 따른 평가이익까지 가세하면서 수익성 역시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후판가격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변수로 두더라도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환율 상승과 재고효과가 떨어지는 봉형강류의 이익 감소 가능성, 4분기 포항 후판 2공장의 생산성 감소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그는 "브라질 고로투자 계획 등에 향후 1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자금이 투입될 상황에 업황만 믿고 비주력사업에까지 자금을 집행하는 것은 무리"라며 "지금 당장에는 브라질 투자에만 집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비주력사업 확장이라는 무리수만 두지 않는다면 봉형강류의 호황기임을 감안할 때 충분히 주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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