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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4일 동국제강에 대해 철근 및 후판업황은 공급부족상태로 원재료가격 상승분을 전가할 수 있는 초호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조인제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조선용 후판가격은 톤당 82만원으로 고로에서 생산하는 POSCO 후판 가격대비 15만5000원 비싼 상태이나 톤당 1000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후판 가격 대비 저렴한 상태이므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 상승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슬래브 수입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으나, 국내 조선사입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중국산 후판 수입과 함께 작용하므로 상대적으로 높은 중국산 후판재에 의한 동국제강의 가격 인상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브라진 투자에 대해서 성장성과 수익성 원가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브라질 Vale사 각각 49:51의 지분으로 브라질 고로사업투자 결정했다"며 "고로를 통해 연산 250~300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할 계획이며, 철광석 등 원재료는 Vale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참 기자 pump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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