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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사업 신규진출은 '반짝 재료'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제철 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기업들이 반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국제강은 21일 급락장에서 전일 대비 1000원(2.13%) 오른 4만7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브라질에 고로를 짓고 일관제철 사업에 뛰어든다고 발표한 것이 재료다.
동국제강은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CVRD와 고로건설 및 철광석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총 2조원을 투입, 2011~2012년께 1단계 공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후판 제조용으로 쓰이는 슬래브 400여만톤 중 절반 이상을 이 고로에서 생산·조달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이로써 포스코, 현대제철에 이어 국내 3번째 고로 기업이 된다. 해외 고로사업 진출은 포스코에 이어 2번째다. 특히 생산과 원료공급을 현지화함으로써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이번 고로 건설 계획의 경우) 원재료 공급불안이 해소되고 장기 수익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현지 고로를 건설해 안정적인 슬래브를 조달함에 따라 동국제강그룹 전체에 긍정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에 앞서 동부제강은 지난 16일 제철공장(전기로) 건설 관련 재료로 전일 대비 9.97% 상승했다. 이날 충남 당진 아산만공장에서 제철공장(전기로) 기공식을 가졌다. 전기로로 쇳물을 녹여 열연 및 냉연강판을 생산하게 된다.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열연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동부제강은 이로써 포스코, 현대제철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열연강판 생산에 나선다. 총 6200억원을 투입해 전기로 2기를 건설해 250만톤 열연 생산제체를 갖춘 뒤 향후 총 350만톤 체제로 키울 예정이다. 동부제강 주가는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승제기자 ope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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