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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세계 최대 철광석업체와 고로 만든다게시글 내용
- 세계 브라질 CVRD와 합작 MOU 체결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동국제강(001230)이 세계 최대 철광석 기업과 손잡고, 브라질에서 쇳물을 생산하기 위한 용광로(고로) 건설을 추진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이은 국내 세번째의 고로 기업의 탄생이다. 아울러 포스코에 이은 국내 두번째 해외 고로 사업 진출이다.
21일 동국제강은 20일(브라질 현지시각) 브라질(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룰라 대통령이 주재한 가운데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CVRD와고로 건설 및 철광석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로사업 진출은 주력 제품인 후판 제조용 슬래브의 안정적인 수급과 고급화가 목적.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의 원자재 확보를 위한 포석도 깔려있다.
투자규모는 총 2조원 정도. 연산 생산능력은 250~300만톤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08년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사업 진척 상황에 따라 500~600만톤으로 생산능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과 CVRD 로저 아그넬리(Roger Agnelli) 회장은 동국제강을 최대 주주로 하는 고로 합작사를 공동으로 건립하고, 철광석 등 제철 원료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또 이날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시드 고메스(Cid Gomes) 세아라 주지사, 최종화 한국 대사 등이 참석해 MOU체결 전 과정을 확인했다.
동국제강은 고로사업(1차 2012년 완료)을 통해 한국에서 후판 제조용으로 필요한 슬래브 400여 만톤 중 절반 이상을 직접 생산 조달할 방침이다. 후판 제품의 생산 범위는 고강도 합금 제품은 물론 열처리제품, 내후성 제품, 압력용기용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장세주 회장은 룰라 대통령과의 접견에서 "철을 통해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 동국제강의 꿈이며, 이를 브라질에서 실현하게 됐다"면서 "50여년간 축적된 철강 기술과로 세계가 주목하는 철강기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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