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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멘텀 둔화를 우려하는 이들이 늘면서 철강, 화학 등 소재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식적으로 중국 모멘텀 둔화는 이들 소재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게 분명하다. 다만 일부 업종 애널리스트들은 좀 다른 생각을 갖고있다. 그들은 "철강 및 화학 업종은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매력이 떨어지는 만큼 종목별 선별 매매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중국 관련 지수 동반 하락..모멘텀 약화
항셍지수는 전일까지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중국 모멘텀을 가늠하는 잣대로 사용되는 H지수는 최근 6거래일 동안 11.7% 폭락세를 나타내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H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국적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화권 증시의 약세는 지난 3월 전인대에서 공식화된 경기과열 억제책의 후폭풍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모멘텀이라는 측면에서는 주식시장에는 무시할 수 없는 악재"라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중국 주가 급락은 신흥시장 내 소재 및 산업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해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003년 이후 신흥시장 내 소재 및 산업재 주가는 H지수 주가와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중국 원자재 수입 증가와 투자 급증이 소재가격 상승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철강 및 화학업종의 이익 전망이 건실한데도 주가 성적이 저조한 것도 중국의 향후 성장성을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박석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초까지 국내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양대 테마는 IT와 중국이었다"며 "이 가운데 중국 테마는 주가적인 측면에서 이미 둔화기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실적전망에 비해 여전히 주가 싸다"
업종 애널리스트들은 21일 철강 및 화학 업종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ABN암로증권은 SK(003600)와 S-Oil(010950)의 목표주가를 8만1500원과 7만1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앞으로 3년 동안 정제마진이 늘어나면서 경영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LG석유화학(012990)와 LG화학(051910) 등 화학업종 대표주에 대한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 의견이 우세하다.
대표적인 화학업종 강세론자인 이을수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화학업종은 수급 현황이 더 중요한 변수"라며 "중국 모멘텀은 단기적인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변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2004년에서는 수급 조건이 매우 타이트하며 2006년까지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특히 "중국 경제성장률을 6.5%로 잡고 주가를 예측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경기 안정대책을 내놓아도 목표주가에는 영향이 없다"고 단언했다.
철강업종 마찬가지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중국과 미국의 철강가격이 반등세로 돌아섰다"며 철강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데도 지난달 철강생산량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은 수요 증가를 반영한 철강가격 장기 강세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포스코(005490), 동국제강(001230), 동부제강(016380)에 대한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 철강 업종에 직격탄...중국 정부 발언에 주목해야
실적에 비해 주가가 싸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당분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는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도 있다. 김경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보면 철강업종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을 사실"이라며 2분기까지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올 들어 종합주가지수가 15% 오를 때 포스코 주가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며 "여름 비수기가 끝나는 9~10월에는 상승 랠리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화학업종은 2~3월 한차례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중국 모멘텀 악화로 직격탄을 맞는 것은 철강업종"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중국 정부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대표적인 과열 업종인 철강 및 자동차에 대한 규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경제는 연착륙과 경착륙의 갈림길에서 과열로 치닫고 있다"며 "중국 모멘텀 둔화는 단기 악재라기보다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변수"라고 덧붙였다.
상식적으로 중국 모멘텀 둔화는 이들 소재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게 분명하다. 다만 일부 업종 애널리스트들은 좀 다른 생각을 갖고있다. 그들은 "철강 및 화학 업종은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매력이 떨어지는 만큼 종목별 선별 매매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중국 관련 지수 동반 하락..모멘텀 약화
항셍지수는 전일까지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중국 모멘텀을 가늠하는 잣대로 사용되는 H지수는 최근 6거래일 동안 11.7% 폭락세를 나타내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H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국적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화권 증시의 약세는 지난 3월 전인대에서 공식화된 경기과열 억제책의 후폭풍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모멘텀이라는 측면에서는 주식시장에는 무시할 수 없는 악재"라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중국 주가 급락은 신흥시장 내 소재 및 산업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해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003년 이후 신흥시장 내 소재 및 산업재 주가는 H지수 주가와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중국 원자재 수입 증가와 투자 급증이 소재가격 상승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철강 및 화학업종의 이익 전망이 건실한데도 주가 성적이 저조한 것도 중국의 향후 성장성을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박석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초까지 국내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양대 테마는 IT와 중국이었다"며 "이 가운데 중국 테마는 주가적인 측면에서 이미 둔화기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실적전망에 비해 여전히 주가 싸다"
업종 애널리스트들은 21일 철강 및 화학 업종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ABN암로증권은 SK(003600)와 S-Oil(010950)의 목표주가를 8만1500원과 7만1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앞으로 3년 동안 정제마진이 늘어나면서 경영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LG석유화학(012990)와 LG화학(051910) 등 화학업종 대표주에 대한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 의견이 우세하다.
대표적인 화학업종 강세론자인 이을수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화학업종은 수급 현황이 더 중요한 변수"라며 "중국 모멘텀은 단기적인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변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2004년에서는 수급 조건이 매우 타이트하며 2006년까지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특히 "중국 경제성장률을 6.5%로 잡고 주가를 예측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경기 안정대책을 내놓아도 목표주가에는 영향이 없다"고 단언했다.
철강업종 마찬가지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중국과 미국의 철강가격이 반등세로 돌아섰다"며 철강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데도 지난달 철강생산량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은 수요 증가를 반영한 철강가격 장기 강세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포스코(005490), 동국제강(001230), 동부제강(016380)에 대한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 철강 업종에 직격탄...중국 정부 발언에 주목해야
실적에 비해 주가가 싸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당분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는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도 있다. 김경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보면 철강업종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을 사실"이라며 2분기까지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올 들어 종합주가지수가 15% 오를 때 포스코 주가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며 "여름 비수기가 끝나는 9~10월에는 상승 랠리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화학업종은 2~3월 한차례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중국 모멘텀 악화로 직격탄을 맞는 것은 철강업종"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중국 정부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대표적인 과열 업종인 철강 및 자동차에 대한 규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경제는 연착륙과 경착륙의 갈림길에서 과열로 치닫고 있다"며 "중국 모멘텀 둔화는 단기 악재라기보다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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