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6,580
-2.37%
12/27 장마감

뉴스·공시

좋은 날 지나갔나…화장품株, 실적 부진 여파에 '흔들'
2024/08/13 11:10 한국경제
상반기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화장품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부 업체의 실적이 부진하자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양새다.

13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잉글우드랩은 전일 대비 3380원(20.61%) 하락한 1만3 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도 14.3% 하락한 11만8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 두 종목 외 한국콜마(-6.33%), 토니모리(-6%), 아모레퍼시픽(-3.57%), LG생활 건강(-1.62%) 등 유가증권시장의 대형 화장품주도 약세다.

2분기 실적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 모두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았다. 전날 장 마감 후 잉글우드랩은 2분기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한 수치다. 시장 기대치도 36.6%가량 밑돌았다. 코스맥스 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46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컨센서스 를 18.08% 밑돌았다.

화장품 업계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지 못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증권가 추정치를 90% 넘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냈다. 중국 법인의 실적이 부진한 탓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실적 공개 후 전날까지 27.26% 급락했다 . 10조원대를 바라보던 시가총액도 6조원대 후반으로 쪼그라들었다.

LG생활건강의 매출 역시 1조75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었다. 매출은 줄고 마케팅 비용은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해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늘었다.

다만 증권가에선 일부 종목의 낙폭이 과하다고 분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지난 1개월 간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로 코스 맥스에 과매도가 발생했다"며 "현재 주가(전날 기준 13만7800원)엔 대부분의 리스크가 반영되어 있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 아 주가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