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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백종원 대표. (사진=더본코리아(475560)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온라인상에 빽다방에서 약 50㎝에 달하는 영수증을 받았다는 일명 '과잉 표기 영수증' 후일담이 퍼졌다. 심지어 주문 메뉴와 관련 없는 재료의 원산지까지 표기돼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개선하겠다는 입장은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글쓴이는 영수증 길이를 측정해보기도 했다. 작성자는 메뉴를 5개밖에 시키지 않았으나, 영수증 길이는 50㎝에 달했다. 네티즌들은 "영수증이 두루마리 휴지처럼 길다", "영수증이 너무 길어서 뭔가 했더니 다 원산지 표기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이 빽다방의 달라진 영수증이 최근 더본코리아에 원산지 표기 논란 때문인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백종원 대표는 자사 일부 제품의 외국산 재료 원산지를 국산인 것처럼 홍보해 원산지 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간장과 된장, 농림 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바 있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고객이 매장에서 취식할 경우 원산지 표시는 매장 내부에만 하면 된다. 다만 배달 주문 시에는 영수증이나 제품에 부착된 스티커 등을 통해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문제는 고객이 주문한 메뉴에 대한 원산지 정보만 제공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빽다방은 전체 메뉴에 대한 원산지를 영수증에 표기한 것이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베이커리 등 비조리 냉동 완제품 배달 주문 고객에게만 원산지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빠르게 개선 조치 중이라고 전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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