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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5조'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추진…웹툰株 '강세'
2024/06/03 10:07 한국경제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절차가 본격화하며 국내 웹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 다. 증권가에선 네이버웹툰의 상장이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공모자금이 재투자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3일 오전 10시 현재 와이랩은 전 거래일 대비 3220원(24.21%) 뛴 1만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17.86%), 엔비티(14.51%), 미스터블루(10.34%) , 핑거스토리도(8.58%)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웹툰 관련주다.

네이버웹툰의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본 격적으로 시작하며 업종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 종목 코드는 'WBTN'다.

업계에선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30억~40억달러(약 4조1550억~5조540 0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네이버웹툰은 최대 5억달러(약 700 0억원)를 조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1.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섹터 최대형주 상장이라는 모멘텀(상승 동 력)이 생긴 점을 감안하면 웹툰 중소형주 바스켓(묶음) 매수가 유효하다고 판단 한다"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이 섹터에 재투자될 것이기 때문& quot;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웹툰 섹터는 조 단위 대형주 상장에 제동이 걸리며 기관 자금이 들어올 수 없다는 점이 한계였는데, 이번 상장으로 섹터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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