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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알루미늄 전기차 부품기업 삼기이브이가 14일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매출액 585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적자에서 3분기 누적 흑자로 전환했다. 연결 누적 매출액은 682억 원, 영업손실은 57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별 매출을 살펴보면 전기차 '케즘' 영향으로 2023년 4분기부터 200억 원 이하로 떨어졌던 매출액이 이번 2024년 3분기에 215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기차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연결법인인 삼기아메리카의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3분기 매출은 전분기 21억 원에서 80억 원을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8억 원에서 22억 원으로 손실폭이 개선됐다.
최근 삼기이브이는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2024 테크데이에서 "CTP용 배터리 셀센싱 FFC케이블"이 신기술로 선정돼 주목 받았으며, LG에너지솔루션 2024 파트너스 데이에서는 무결점 품질보증 달성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협력사 중 품질 우수업체로 수상하기도 했다. .
삼기이브이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배터리 3사가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 사업을 강화하면서 전반적으로 ESS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데, 삼기이브이의 배터리 셀센싱 케이블기술인 FF-PCB는 부피가 작고, Flexible하며 고내열 성능도 가지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ESS에도 최적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회사는 현재 국내 메이저 배터리사와 차세대 ESS용 배터리 센싱 케이블을 개발하고 있어 기존 제품인 기구부품에 대한 신규수주 뿐만 아니라 전장부품에 대한 신규수주도 조만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기이브이 로고. [사진=삼기이브이] |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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