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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중소형 증권사 DB금융투자가 상장 주선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2건의 신규 상장을 마친 데 이어 추가로 2건의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도왔다. 이달 초 예비심사에 나선 아스테라시스 상장이 성공한다면, DB금융투자의 주선인으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DB금융투자가 아스테라시스 상장을 준비 중이다. [사진=DB금융투자] npinfo22@newspim.com |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B금투는 올해 IPO 시장에서 2건의 단독 주관을 따냈다. 상반기 정밀 기기 제조업체 지아이에스의 단독 주관을 맡았고, 이달 2일에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아스테라시스의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중소형 증권사로서 단독 주관을 따낸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상장 예심을 주선한 증권사는 KB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016360) 등으로 대형 증권사로 일감이 쏠리는 상황이다.
DB금투가 IPO 시장에서 적극적 행보를 보인 것은 지난해 3월 곽 대표 부임 이후부터다. 곽 대표는 부임 이전 DB금융투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본부장, IB 사업부 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한 'IB 전문가'로 꼽힌다.
곽 대표 취임 후 IB 사업부 산하에 기업금융본부·FAS(Financial Advisory Service)·자본시장 금융본부가 배치됐고, PF 사업부는 구조화 금융(SF) 사업부로 변경되는 등의 IB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러한 노력에 올해 초 DB금투는 스튜디오삼익과 케이엔알시스템을 연이어 상장시켰다.
DB금투의 올해 상반기 인수 수수료는 전년동기 대비 200% 이상 늘어난 15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달 2일 업황 불황을 이유로 지아이에스의 상장 심사를 자진 철회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신규 상장을 준비하는 아스테라시스의 상장 성공 여부가 DB금투에게는 단독 주관 능력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2015년부터 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했으며,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시술 장비인 리프테라 등을 주력으로 판매해 왔다.
아스테라시스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에서의 강세를 바탕으로 최근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최근 상장 관련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예심 청구 기업이 승인을 받기 위해 안정적 실적은 필수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아스테라시스는 (피부) 리프팅을 위한 기기를 비롯해 미용을 위한 다양한 기기를 취급한다"며 "까다로운 심사 승인을 담보할 수는 없지만, 뷰티·화장품 관련 섹터의 전망이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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