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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JP모간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
2025/01/06 13:50 한국경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사 파로스아이바이오가 JP모간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오는 13~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간 헬스케 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이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신약개발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매년 약 6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8000여 명의 투자자 및 업계 전 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주력 후보물질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 의 최신 연구 성과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 소개할 계획이다.

PHI-101은 FLT3 단백질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다. 임상 1상 종료 단계에서 재발·불응성 AML 환자 대상 치료 효 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미국혈액학회(ASH )에서 발표된 PHI-101의 임상 결과는 조기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였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했다.

후속 후보물질 ‘PHI-501’은 BRAF, KRAS, NRAS 돌연변이 난치성 대 장암, 악성 흑색종 등 난치성 고형암 대상 전임상 연구 결과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해당 연구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 O-TAT)에서 발표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하 고 있다.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혁신책임자(CIO) 및 미국법인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기술이 전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 ”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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