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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6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분기 매출이 약 58% 줄었는데 이는 교육사업 부문에서 올해 고용노동부의 '플랫폼 종사자 특화 직업 훈련'이 종료된 것이 요인이다.
크라우드웍스에 따르면, 맞춤형 AI를 개발하는 AI 솔루션 부문 매출이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터프라이즈AI 시장 확대에 따른 것으로, 올해 9월 말 기준 AI 솔루션 누적 수주 건수 중 3분기에만 55%가 집중되며 해당 분기 신규 계약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AI 도입 전 기술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던 기업들이 하반기부터 본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흐름이 계속되면서 단계적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데이터 부문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LLM 프로젝트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3분기 LLM 데이터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지난해 연간 LLM 데이터 계약 비중(26%) 보다 29%p 확대됐다. LLM 데이터는 일반 데이터 프로젝트에 비해 계약 단가가 25%가량 높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수익성 증대가 기대된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AI의 답변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LLM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어, LLM 데이터 계약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크라우드웍스는 매출 유형 다변화 및 현금 흐름 안정화를 위해 LLM 솔루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 공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영역의 AI 솔루션을 구축하며 기업마다 공통으로 발견되는 수요를 확인했으며, 내년 1분기 시장 요구를 겨냥한 AI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크라우드웍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생성형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한 네이버클라우드 뿐아니라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확장이 기대된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3분기 AI 솔루션 수주 흐름이 빨라지면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사업 다각화에 조기 안착해 기업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크라우드웍스 로고. [사진=크라우드웍스] |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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