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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3분기 영업익 375억…전년비 13.3% ↓
2024/11/13 18:59 한국경제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줄 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02억원으로 8.6% 늘었고 순이익은 409억원으로 231.3% 증가 했다.

하계 기간 최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 및 추석 연휴로 최적의 여행 환경이 조성 된 가운데 공격적인 증편과 공급석 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대비 중국과 중화 노선 공급을 대폭 확대한 가운데 에어부산 의 주력인 일본 노선 수요 또한 견고한 흐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수요 창출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전체 일본인 관광객의 약 47%, 전체 중국인 관광객의 약 35%, 전체 대만인 관광객의 약 36%가 에어부산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발리 노선에 신규 취항한 에어부산은 그간 직항 노선 부재에 따라 인천공항으로 유출됐던 지역 수요의 흡수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부산~홍콩 노선에 복항하며 기존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부산~마 카오 노선과 연계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최근 중국의 한국인 비자 면제 발표에 따라 단체 관광을 중심으로 한 중국 노선 수요 회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 상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겨울철에 접어드는 4분기에는 특히 일본의 온천과 따 뜻한 동남아 휴양지를 찾는 여행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quo t;계절성 수요를 고려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고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에어부산의 시장 경쟁력을 지속 증명해나가겠다&qu ot;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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