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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321550) 로고 (사진=티움바이오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티움바이오가 상장 이후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9억원, 영업손실 278억원, 당기순손실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상장을 앞두고 공개한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전망치와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당시 투자설명서에서 티움바이오는 2023년 매출 815억원, 영업이익 607억원, 순이익 541억원을 전망한 바 있다.

티움바이오는 상장 이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상장한 티움바이오는 영업손실의 경우 2020년 133억원, 2021년 327억원, 2022년 25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2020년 121억, 2021년 323억원, 2022년 314억원으로 지난해까지 합쳐 4년간 순손실액만 948억원에 이른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바이오 시장 흐름은 바뀌기 마련"이라며 "시장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타임라인이 조금씩 미뤄진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 결과 등이 잘 나오고 있는 만큼 기술이전 등을 통해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신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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