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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청바지로 유명한 리바이스가 코로나19(COVID-19)쇼크로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2%나 감소했다. 이익도 순손실로 전환됐다.
이에 리바이스는 직원 15%에 해당하는 일자리 700개를 줄이기로 했다. 이날 리바이스 주가는 4.02% 하락한 13.83달러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리바이스는 코로나 봉쇄령에 따른 10주 가량의 임시 폐점으로 매출이 대폭감소했다. 오프라인 상점의 매출 감소를 온라인 매출로 메꾸지 못해 2분기 매출이 4억9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2%나 감소했다. 전년도 이 기간 매출은 13억1000만달러였다.
이익도 전년동기 2900만달러인데 반해 이번 분기는 손실 3억6400만달러였다. 이에 리바이스는 직원 15%에 해당하는 일자리 700개를 줄이기로 했다. 이로 인한 비용감소는 연간 1억달러로 예상된다.
리바이스 최고경영자(CEO) 칩 버그는 "최근 오프라인 상점의 90% 수준이 영업을 재개했지만 상품 회전이 이전같지 않은 관계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버그는 "현재 재고 수준이 평시에 비해 10% 정도 늘어났지만 재고 상품이 유행을 타지 않는 것이라서 다음 시즌에도 내놓을 수 있는 것들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회사 보유 유동성 규모는 20억달러 수준이고 은행대출한도 여유도 4억4800만달러"라고 밝혔다.
리바이스 주가는 1년전에 비해 약 27% 하락한 상태로 이날 주가는 4.02% 하락한 13.83달러로 마감했다.
[자료=리바이스] |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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