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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글로벌 국가들이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전 수준보다 더 낮췄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9.5%에서 8%로 낮췄다. 러시아의 기준금리는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이전 수준인 9.5%보다 낮아진 수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며칠 뒤 루블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한 번에 대폭 인상한 바 있다. 이후 루블화 가치가 안정을 찾으면서 계속해서 금리를 내렸다. 러시아는 지난 4~5월, 3%포인트씩 세 차례나 내린바 있으며, 지난달에 또 1.5%포인트를 인하했다.
러시아 루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러시아 중앙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소비자 물가 상승 속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사업 활동 둔화도 지난달 전망보다 더딘 상황"이라며 "러시아 경제에 대한 대외환경은 여전히 어려우며 경제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중앙은행은 서방 제재 가운데서도 선방하고 있는 점을 들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앙은행은 "올해 하반기에도 주요 금리의 인하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올해 러시아의 성장률이 마이너스 4~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4월에 예상했던 마이너스8~10%보다는 올라간 수치다. 또 올해 인플레이션은 12~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이전 예상치인 18~23%보다는 내려 잡았다. 이는 루블화 가치의 반등이 반영됐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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