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유틸렉스, 바이오유럽에서 4세대 CAR-T 플랫폼 기술 공개
2024/11/06 11:14 한국경제
유틸렉스가 유럽에서 열린 대형 바이오행사에서 자사의 차세대 CAR-T(키메릭 항 원수용체 T세포) 플랫폼을 공개했다.

유틸렉스는 지난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4&rsqu o;에서 자사 CAR-T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유틸렉스가 공개한 CAR-T 플랫폼은 4세대 아머드(Armored) CAR-T 기술 기반로 혈액암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고형암에서 나타나는 암 특이적 종양미세환경(TME )을 극복할 수 있는 요소 기술들을 포함했다. 4세대 아머드 CAR-T는 T세포가 암 세포를 강력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인핸서(Enhancer), 인게이저(Engager), 멀티 타겟팅(Multi-targeting) 등 엔지니어링된 요소 기술로 구현된 CAR-T이다. 대표 적인 요소 기술인 인핸서는 종양미세환경에서의 면역 반응과 면역 활성화 사이 토카인의 생성, 분비, 활성을 더욱 강화해 궁극적으로 고형암의 치료 효과를 높 인다.

고형암은 혈액암과 달리 덩어리 형태를 하고 있어 치료제가 종양세포에 도달하 기 어렵고, 견고한 물리적 구조로 인해 치료제 침투가 어렵다. 또한, 고형암은 혈액암에 비해 암세포간 높은 상호작용으로 종양이 계속 커지는 특징이 있다. 이런 특성 탓에 환자의 생존 기간을 유의미하게 연장하는 치료제가 없어 원격 전이 간암의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3.1%에 불과하며, 원발암을 포함한 전체 생존율은 39.3% 수준이다. 반면, 혈액암인 비호지킨림프종 환자의 5년 상대 생 존율은 65.4%다.

치료제 시장을 볼 때 간암은 혈액암인 비호지킨림프종과 비교해 3배 규모인 약 1만5000명의 환자가 국내에서 매년 발병하고 있다. 현재까지 승인된 CAR-T 치 료제는 모두 혈액암 치료제이며,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CAR-T 치료제는 없다.

치료제의 연구개발, 임상, 제조의 전과정을 아우르는 유틸렉스는 임상 검체 분 석 및 비임상 시험 등까지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CAR-T 플랫폼을 통해 자사 CAR -T 개발뿐 아니라 협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항암 타깃은 가지고 있지만 CAR-T의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을 갖추지 못한 기업은 유틸렉스 의 CAR-T 플랫폼을 통해 치료제 개발의 속도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종수 유틸렉스 사업개발본부장은 “CAR-T 치료제에서 본격적인 고 형암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유틸렉스 사업개발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