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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경북 김천시 코오롱(002020)생명과학(102940)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30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사진=DB)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경북 김천시 코오롱생명과학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30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19일 경상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3분께 경북 김천시 어모면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급격하게 확산하자 관할 소방서 인력 전부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07명, 장비 7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길은 5시간 30여분 만에 잡혀 오전 8시 현재 초기 진화된 상황이다.

김천시 환경과는 해당 공장에서 발생한 오염수 차단 작업을 마쳤다.

이번 화재로 철콘조 21동 1만2085㎡ 중 창고동 3동이 전소됐고, 생산동 2동이 일부 소실됐다. 공장 관계자 10명이 불이 난 후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작업자 2명이 안면부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번 화재는 내부 발화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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