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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로 바이오 급등…파킹형 상품에 돈 몰려
2024/09/29 17:39 한국경제
[ 양현주 기자 ]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바이오·헬스케
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미국 대선 등 하반기 불확실
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은 ‘파킹형’ ETF로 몰리는
모습이다.
29일 ETF 정보플랫폼 ETF CHECK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ETF 중 수익률 상위 10개 중 6개를 ‘바이오·헬스케어’가 차지했다. 바이오· 헬스케어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TIGER 200 헬스케어’는 최근 3개월간 27.48%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바이오TOP10’이 27.4 7%로 뒤를 이었다.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rsqu o;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8.61%였다. 같은 기간 헬스케어 패시브 ETF인 ‘KODEX 바이오’의 수익률(8.44%)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 한국거래 소가 산출하는 KRX 헬스케어지수(6.44%)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성적이다. 최 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패시브보다 액티브 ETF가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는 분석이다.
바이오주는 금리 인하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금리 가 낮아지면 자금 조달이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중국 바이오기업을 견제하기 위 한 미국의 생물보안법도 국내 바이오주에 호재다. 생물보안법은 미국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국 기업이 담당하던 의 약품 위탁개발생산 물량이 국내 업체로 넘어올 가능성도 커지면서 국내 바이오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들어가는 바이오·헬스 케어 ETF 대부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 국내 대표 제약바 이오 기업들을 담고 있다.
자금 유입 상위는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파킹형 ETF들이 차지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에는 최근 3개월간 1조4922억원이 순 유입됐다. 이 기간 자금 유입 순위 1위에 올랐다. 2위는 ‘KODEX 1년은행 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였다. 같은 기간 7599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
양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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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ETF 정보플랫폼 ETF CHECK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ETF 중 수익률 상위 10개 중 6개를 ‘바이오·헬스케어’가 차지했다. 바이오· 헬스케어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TIGER 200 헬스케어’는 최근 3개월간 27.48%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 바이오TOP10’이 27.4 7%로 뒤를 이었다.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rsqu o;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8.61%였다. 같은 기간 헬스케어 패시브 ETF인 ‘KODEX 바이오’의 수익률(8.44%)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 한국거래 소가 산출하는 KRX 헬스케어지수(6.44%)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성적이다. 최 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패시브보다 액티브 ETF가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는 분석이다.
바이오주는 금리 인하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금리 가 낮아지면 자금 조달이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중국 바이오기업을 견제하기 위 한 미국의 생물보안법도 국내 바이오주에 호재다. 생물보안법은 미국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국 기업이 담당하던 의 약품 위탁개발생산 물량이 국내 업체로 넘어올 가능성도 커지면서 국내 바이오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들어가는 바이오·헬스 케어 ETF 대부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 국내 대표 제약바 이오 기업들을 담고 있다.
자금 유입 상위는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파킹형 ETF들이 차지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에는 최근 3개월간 1조4922억원이 순 유입됐다. 이 기간 자금 유입 순위 1위에 올랐다. 2위는 ‘KODEX 1년은행 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였다. 같은 기간 7599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
양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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