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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LK 삼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 개발 사업인 '이종기술융합형(이어달리기) 국책과제'에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체결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완화하며, 기술 고도화 및 미래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는 소재·부품 기술개발 과제다.
LK 삼양은 주관연구기관으로서 한국항공대, 한국몰드,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이번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완성차 업체도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LK삼양 로고. [사진=LK삼양] |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LK 삼양은 한국항공대 최용규 교수팀이 개발한 친환경 고굴절 칼코지나이드 유리의 원천 기술을 활용하여 자율주행 자동차의 Out-Cabin 나이트 비전용 원적외선 광각렌즈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몰드는 이 소재의 양산기술 확보를, 한국기계연구원은 In-Cabin용의 박형렌즈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용규 교수팀이 개발한 소재는 Te(텔루륨) 기반의 칼코지나이드 유리로, As(비소)와 Sb(안티몬)를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이며, 고가 원료인 저마늄(Ge)을 사용하지 않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굴절 저분산 특성으로 광학 성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LK 삼양은 수요기업의 요구에 맞춰 나이트 비전용 광각 렌즈의 개발 스펙을 확정했으며, 수요기업은 LK 삼양이 개발한 렌즈 모듈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완성차업체의 참여로 인해 과제 성공 시 대기업 판로 확보 가능성도 열려 있어 사업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
LK 삼양은 카메라 렌즈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원적외선용 고굴절 광각렌즈를 개발함으로써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책과제 컨소시엄은 오는 2027년까지 정부로부터 총 34.8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구본욱 LK 삼양 대표이사는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개척하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며 "광학 요소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본격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매출 신장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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