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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000670) 석포제련소 (사진=영풍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영풍이 산재사고 사망사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해 12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아르신 중독사고로 인해 1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본사 최고경영자인 박영민 대표이사와 석포제련소 소장 배상윤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수사 받고 있었는데, 지난 8월 29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이들은 수감됐다.
갑작스런 이들의 구속으로 법인은 대표이사 전원 구속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직무대행임원을 선임하는 등 비상경영태세를 갖췄다.
영풍 측은 "최근 산재사고를 막지 못해 소중한 인명이 상실되는 불행한 사태를 겪어야 했으며, 이에 유가족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대해 비통하고 죄송한 심정이다"라며 "저희 법인 임직원 일동은 이번 대표이사 전원 구속이라는 상황을 맞이해, 이를 저희 법인에 대한 준열한 꾸짖음이라고 생각하고, 뼈를 깎는 분골쇄신의 각오로 혁신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속사태를 계기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안전보건혁신 10대 과제를 골자로 하는 안전보건혁신계획을 토대로 쇄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풍은 안전보건혁신 10대 과제로 ▲안전보건관리 조직강화 ▲안전보건의무 이행실태 점검강화 ▲안전보건조치 예비비확충 및 집행절차 간소화 ▲안전보건관리업무 정기보고 ▲물질안전보건자료 전산화 ▲적정보호구 관리체계 발전 ▲안전작업허가서 활용정착 ▲중점 유해·위험 ▲중장비 운용방법 개선 ▲아차사고·잠재위험신고 및 작업중지권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더해 영풍은 "저희 법인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발굴·예방하는 시스템상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고통스럽더라도 철저하게 밝혀내고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확실하게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풍 석포제련소는 상시 고용인원이 협력업체를 포함하여 1000여명이 넘는 경상북도 북부권의 유일한 대규모 고용기업으로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후방산업으로서 아연의 국내자급을 담당해 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근로자 고용불안이나 지역경제의 침체, 대외신인도의 하락을 우려하는 분위기이다.
이에 영풍은 "법인이 2019년경부터 수립·추진하고 있는 투자비용 총 8000억원 이상의 환경개선혁신계획도 차질 없이 실행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환경친화적인 사업장으로 반드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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