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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145720) CI (사진=덴티움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덴티움이 '국내 임플란트 3위' 메가젠임플란트에 매출이 밀려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젠임플란트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8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무려 1006.6%나 점프했다.
이 시장에서 1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메가젠임플란트가 올해 들어 덴티움을 앞지르고 있는 모습이다.
덴티움은 올 1분기(연결기준)에만 827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 보다 20.2%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10.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8% 줄어든 16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연간 실적을 가늠하기는 이르다.
지난해 실적 흐름만 보더라도 덴티움이 압도적으로 앞서있기 때문이다.
덴티움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보다 10.5% 뛴 3932억원을 기록하며 4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영업이익도 1383억원으로 10% 증가하며 두 자릿수 점프했다.
메가젠임플란트도 매출이 2.8% 오른 2178억원, 영업이익은 40.8% 감소한 213억원에 그치며 덴티움과의 매출 격차가 한보 더 벌어졌다.
덴티움은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치과용 의료기기를 생산 및 판매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설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년간의 임상데이터 축적과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 2위, 글로벌 시장점유율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임플란트 사업 부문 매출 비중만 86.1%에 이르며 임플란트 시장에서도 20% 가량의 영역을 점유하며 발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중국 경기 회복의 수혜자로 꼽히고 있어 올 2분기를 기점으로 중국 매출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대신증권 한송협 연구원은 "중국 로컬 기업들의 경우 임상 데이터와 브랜드 평판 등에서 아직 경쟁력이 떨어져 의미 있는 시장 침투에는 2~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물량기반조달(VBP) 시행으로 인한 가격 평준화로 밸류 세그먼트 임플란트 수량의 증가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내수 및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면 중국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덴티움의 실적 성장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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