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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불경기에도 신한은행과 광주은행이 신용이나 담보 대신 유망한 중소기업에 내주는 '관계형 금융'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관계형 금융 취급 실적 및 우수은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관계형 금융 잔액은 18조4000억원으로 2023년 말(16조5000억원) 대비 11.4% 증가했다.
차주별로 보면 개인사업자 대출이 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2% 늘었다. 중소법인 대출은 12조1000억원으로 8.6% 증가했다.
관계형 금융은 은행이 담보나 신용 대신 비재무적 정보로 대출을 내주는 것을 말한다. 국내 은행 17곳은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의 신용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사업 전망이 밝으면 3년 이상 대출을 내주거나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관련 대출 연체율은 0.52%로 지난해 말(0.45%)보다 0.07%p(포인트) 올랐다. 연체율 추이를 보면 2022년 0.33%를 기록한 이후 오름세를 보인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사진=뉴시스] npinfo22@newspim.com |
은행 중에선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1, 2등을 나눠 가졌다. 금감원은 "신한은행은 누적 공급 금액과 신용대출 비중 등이 우수하고, 국민은행은 업무협약 체결 건수와 저신용자 대출 비중에서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은행에선 광주은행과 아이엠(101390)뱅크(옛 대구은행)이 우수운행으로 선정됐다. 광주은행은 업무협약 체결건수와 컨설팅 실적 등이 우수하고, 아이엠뱅크는 누적 공급액과 초기 기업 비중이 좋았다.
금감원은 "연말 포용금융 우수기관을 포상할 때 '중소기업 금융지원' 부문에 관계형 금융 평가 결과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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