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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컴퍼니(049950) 레보아이 수술로봇 시스템 (사진= 미래컴퍼니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미래컴퍼니는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가 베트남 보건부(Ministry of Health)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으로,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정밀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적 특징은 집도의가 최적의 환경에서 정교한 수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직관적인 설계로 로봇수술 경험이 적은 의료진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베트남은 고품질 첨단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약 20억 달러가 해외 의료 서비스에 지출되고 있으며, 중산층 및 외국인 거주자의 증가와 더불어 첨단 기술 병원 설립이 정부 차원에서 장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봇수술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레보아이가 베트남 보건부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의 특성에 맞춘 전략적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빠르게 도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한국 의료진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보아이는 국내외에서 안정성과 우수성을 입증하며 다양한 성과를 쌓아오고 있다. 최근 파라과이에 첫 수출을 기록하며 중남미 시장에도 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에서 누적 100례 이상의 성공적인 수술 사례를 축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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