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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하나생명이 요양사업에 진출한다. 금융지주 산하 생명보험사 중에선 세 번째 사례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요양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분기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TF를 만들었고, 현재 경기도 일대의 부지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npinfo22@newspim.com |
요양사업은 생명보험사의 미래 먹거리로 통한다. 요양사업 자체만으론 큰 이익을 얻기 어렵지만, 보험과 판매와 연계하면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
일례로 KB라이프생명은 자회사 요양원 입소권과 종신보험을 결합한 판매 방식을 준비하고 있다.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우선 입소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은행은 신탁 상품 판매와 연계할 수 있다. 비슷한 방식으로 신탁 상품에 가입하면 요양원 우선 입소권을 제공할 수 있다. 시설이 좋고 도심 접근성이 좋은 요양원은 입소 경쟁률이 수백 대 일에 달한다.
요양사업은 하나생명과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구성한 TF가 담당하고 있다. 부지 매입은 최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유상증자 방식으로 준 2000억원 중 일부를 쓸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에선 본격적인 요양사업 시행까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본다.
가장 큰 문제는 부지 확보다. 하나금융은 도심 접근성이 좋은 곳에 요양시설을 지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용지는 적다. 마땅한 용지를 찾아도 다른 금융지주사와 경쟁해야 한다. 경쟁사들도 요양사업을 영위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도심 접근성이 좋은 용지는 많이 없을뿐더러 확보하기도 어렵고, 용지 확보를 못 하면 요양 사업 진출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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