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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美자회사 마티카바이오, 바이러스 벡터 CDMO 계약 체결
2024/12/05 10:43 한국경제
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바이러스 벡터 위탁개발생 산(CDMO) 계약을 했다.

차바이오텍은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미국 바이오기업 트레오비르와 단순포 진바이러스(HSV) 벡터 CDMO 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트레오비르는 종양 용해성 면역 요법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마티카 바이오 에서 생산한 HSV 벡터를 활용해 소아 뇌종양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생존율, 안 전성, 면역 반응 및 방사선 반응 등을 확인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치료제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미국 식품의 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도 지정받았다.

마이클 크리스티니 트레오비르 대표는 “현재 소아 뇌종양 치료제는 효과 가 없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한다”며 “마티카 바이오와 협력해 소아 뇌종양환자 치료제 개발에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트레오비르는 이전 계약에서 공정 및 분석 법 개발 서비스를 받고, 마티카 바이오의 기술력과 전문성에 만족해 이번 계약 까지 이어졌다”며 “탄탄한 CGT CDMO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랙레코드 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마티카 바이오를 설립했다. 2022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 테이션에 CGT CDMO 시설을 준공했다. CGT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viral ve ctor)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자체 세포주 & lsquo;마티맥스’를 개발해 바이럴 벡터 생산효율을 높였다. 마티카 바이 오는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CDMO 관련 공정 기술을 고도화하고 바 이럴 벡터는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차바 이오텍은 마티카 바이오 외에도 한국의 분당차병원 GMP, 마티카바이오랩스, CG B(Cell Gene Biobank), 일본 마티카바이오재팬 등 글로벌 5개 사이트에 CGT CD MO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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