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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뉴데일리 = 젬백스(082270)앤카엘(젬백스)이 지난 1일 신약 후보물질 'GV1001'의 치주염 및 치주염으로 인한 동맥경화와 알츠하이머병 예방 효과를 담은 논문이 SCIE급 학술지인 분자과학학회지(IJMS)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아포지질단백질 E(ApoE) 결핍 동물모델에서 GV1001의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Pg) 유발 치주질환 및 전신 장애의 발병 예방'이다.

치주염은 세계 성인 인구의 약 10~15%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해지면 단순히 이가 빠지는 것 외에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치매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

논문 저자인 박노희 UCLA 치과대학 명예교수 외 연구자 8명은 아포지질단백질 E가 결핍된 Pg 유발 치주염 마우스에 GV1001을 투여한 결과, 치주질환의 발병 및 혈관 염증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바이오마커들의 축적이 GV1001 투여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GV1001은 혈관 염증을 감소시키고 혈액 내 총콜레스테롤 및 저밀도지단백(LDL)을 감소시켜 죽상동맥경화증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고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의 축적을 감소시켰다"라며 "치주염 환자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GV1001의 치료 및 예방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치주염과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연관성을 고려했을 때 치주염 동물모델에서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축적이 감소된 이번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 개발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라며 "앞으로도 GV1001의 치료 및 예방 효과를 입증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젬백스는 GV1001의 항노화, 항산화, 항염 등 다양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2상 시험과 진행성 핵상마비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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