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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237880) (사진=클리오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클리오는 2024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8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18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종전 최대 반기 매출인 2023년 하반기 1745억원의 기록을 경신한 역대 최대 반기 매출 실적이다. 특히 올해 2분기 매출은 9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47% 성장했다.
클리오는 국내 및 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 국내 매출은 10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늘어났고, 해외 매출은 840억원으로 22% 증가했다.
국내 주력 유통채널인 H&B 매출은 건실한 색조 브랜드에 기초 브랜드 매출 확대가 더해져 전년동기 대비 12% 늘어났다. 디지털 채널 매출도 주력 채널별 특화 상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상반기 홈쇼핑 매출은 주력 채널에서 클리오 마그넷 팩트와 루즈힐 립스틱이 각각 베이스, 립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3%의 고성장률을 실현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클리오라이프케어 매출도 이너뷰티 제품 확대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51%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클리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영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일본 매출은 일본법인 설립 및 마케팅과 영업 현지화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34% 늘어났다. 북미에서는 구달 브랜드 성장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클리오, 페리페라 색조 카테고리 다변화를 통해 51%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중국에서도 페리페라 브로우카라가 현지 주력 상품으로 안착하면서 30%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남아 매출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전 국가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동기 대비 70%에 달하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클리오 윤성훈 부사장은 "클리오는 하반기에 다양한 신제품과 MZ세대를 저격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상반기보다 더 큰 성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컬리제이션 전략을 실현하고, K 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 2분기 일본 현지 핵심 벤더업체를 인수하고, 일본법인 '클리오재팬'을 공식설립하며 사업구조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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